[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지난해 10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를 계기로 탄력을 받은 국방산업의 육성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방도시 대전 건설’ 비전을 대내외에 천명한 대전시는 세미나 개최와 같은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지원ㆍ마케팅활성화의 두 트랙을 주축으로 국방기업의 성장과 더 큰 도약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이달 추진하는 공모사업 중 군활용성 기술지원사업은 오는 14일부터 공고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신청접수를 받으며, 해외방산시장개척을 위한 영국 판보로 에어쇼 전시참가 지원사업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참가기업 모집, 오는 23일 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억4000만 원으로 2개사 내외 국방기업을 지원할 군활용성 기술지원사업은 군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유도 등 제품기획에서 시범적용 단계까지 기술통합 전주기 지원을 통해 2013년부터 3년간 11개사를 지원하여 62억5000만원의 매출증가 및 무인기, 레이더, 통신, 공군부품국산화, 정찰감시 등의 분야에서 지역기업이 진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해외방산시장개척사업은 세계 유수 선진 방산기업과의 다각적 교류 및 정보교류, 수출활동 지원을 통해 중소 벤처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올해 1억5000만 원을 투입, 13개사의 해외전시참가를 지원하게 된다.
대전시 산업정책과 문창용 과장은 “지난해 국방신뢰성센터 대전유치 성공, 죽동지구 국방 산단 입주, 대전 국방 비전선포를 했으며 2018년도 국방ICT융합센터 건립까지 각종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에 발맞춰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daejeontp.or.kr)와 사업정보관리시스템(http://pims.djtp.or.kr)을 참고해 대전테크노파크 국방ICT산업팀에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방산업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은 연내 공고 될 ▲국방산업 컨설팅지원사업 ▲국내외 방산시장개척지원사업(미국 육군전시회(10월 3~5일), 인도네시아 방산전시회(11월 2~5일), 대전 첨단국방산업전(12월 6~9일) ▲방산중견기업지향 전주기 지원사업 ▲해외인증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테크노파크 국방ICT산업팀(042-930-4822)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