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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해수호의 날은 안보의식 결집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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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해수호의 날은 안보의식 결집의 날
  • 최정현
  • 승인 2016.03.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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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 황순창

[동양뉴스통신]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들의 공헌과 희생위에 이룩된 나라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기까지에는 순국선열을 비롯한 호국영웅들과 온 국민의 땀과 고통, 희생을 기반으로 이룩했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동북아의 정세는 일본 아베정부의 군국주의 부활, 중국의 군사력 증강이라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요동치고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확고한 국가안보태세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북한은 계속적인 도발과 더불어 최근까지도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경협 등 남북관계 전면 단절 선언 등 한반도는 긴장이 매우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전 세계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면서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1953년 8월 정전협정으로 발효된 서해북방한계선에 의해 우리의 영역이 명확함에도 북한은 이를 무시하고 1999년 제1차 연평해전, 2002년 제2차 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도발 등 수차례 기습적 도발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55명의 전사자(2차 연평해전 6명, 천안함 폭침 47명, 연평도 포격도발 2명)를 비롯하여 다수의 희생자와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져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며,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임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여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하고자 ‘서해수호의 날’로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였다. 이는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확고한 정부의지를 확산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범국민적 안보의식 결집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튼튼한 안보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이며, 북한의 무력 도발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대응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확고한 안보의식이라 할 수 있다.

국가안보는 군사력과 경제력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한국전쟁 당시의 휴전선을 맞대고 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는 6.25전쟁에서 계속된 서해교전에 이르기까지 희생된 대한의 아들들, 그 비극의 역사 위에 피눈물로 세워진 귀중한 결실임을 반드시 기억하고, 우리 스스로를 보위하고 지켜나갈 수 있는 튼튼한 안보의식을 키워나가는데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이다.

3월 25일 금요일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이 열린다. 이날은 북한의 도발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국가안위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전 국민이 다시 한 번 안보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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