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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보건소, 결핵 고위험 국가 외국인 결핵 검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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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보건소, 결핵 고위험 국가 외국인 결핵 검진 시행
  • 강종모
  • 승인 2016.03.14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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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보건소 전경.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 보건소는 최근 외국인 결핵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결핵 고위험 국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시행한다.

14일군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 고위험 국가는 인구 10만 명당 결핵 환자 수가 50명 이상인 18개 국가로 중국‧스리랑카‧러시아‧우즈베키스탄‧태국‧베트남‧인도‧네팔‧필리핀‧파키스탄‧몽골‧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미얀마‧캄보디아‧말레이시아‧키르기스스탄‧동티모르가 이에 해당된다.

고흥군은 보건소를 방문하는 결핵 고위험국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선 촬영과 가래도말검사를 동시에 실시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결핵(검진‧치료경과)확인서’를 발급한다.

결핵 환자로 판명될 경우 국가결핵관리지침에 따라 내국인과 같은 조건으로 결핵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국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전 결핵진단서를 제출받아 결핵으로 확인된 경우 입국을 금지하고, 입국 후 체류자격 변경 시 결핵확인서를 통해 체류기간 연장에 제한을 두고 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고위험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 대상 결핵검진을 통해 결핵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결핵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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