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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국병원 첫 의료기관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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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국병원 첫 의료기관인증 획득
  • 서정용
  • 승인 2011.10.15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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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0병상미만 종합병원 중에서
▲ 제주 한국병원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의료법인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이사장 고태만)이 14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전국 400병상 미만 종합병원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의료기관인증제는 보건복지부에서 올해 첫 시행한 제도로 국제수준의 인증기준에 따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의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해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임을 인정하는 제도다.
 
한국병원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통해 환자의 안전보장과 진료체계, 의료 질 향상, 약물관리, 감염관리, 의료기관의 조직 및 인력관리, 환자 만족도 등 13개 부문 404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전 항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한국병원이 중소 종합병원임에도 불구하고 대학병원 등의 3차 진료기관과 동일한 평가기준으로 인증을 받아, 병원 실정에 맞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대학병원 등의 3차 진료기관 못지않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안전 관리 수준이 높은 병원임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국병원은 이번 평가를 위해 의료기관인증 추친 위원회를 구성, 지속적인 회의와 교육을 통해 인증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종소종합병원의 실정에 맞는 규정을 수립하고 이를 충실히 수행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획득으로 2011년 10월 5일부터 2015년 10월 4일까지 4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의료기관들과 차별성을 가지게 됐으며, 평가결과 및 인증등급을 활용해 전문병원 지정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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