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8:09 (화)
박원순 캠프 "막말정치 추방"... 추가 법적대응 검토
상태바
박원순 캠프 "막말정치 추방"... 추가 법적대응 검토
  • 현석훈
  • 승인 2011.10.16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26 서울시장 재보선에 출마한 박원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16일 한나라당과 나경원 후보 측의 네거티브 선거 방식을 규탄하고 일부 한나라당 의원에 대한 추고 고소를 검토하기로 했다.

박 후보 측은 이날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정치를 위해 흑색선전과 막말정치를 추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자리에 손학규 상임 선대위원장과 이해찬 전 총리,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혜경 진보신당 비대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악랄한 네거티브 선거전을 펼치는 것은 박 후보와 새로운 정치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며 "시민을 우습게 알고 선거와 정치를 저질 싸움판으로 만들어 시민의 참여 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정치를 외면하게 하려는 저열한 음모를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시위로 '명박산성'을 넘어 시민의 힘을 보여줬듯이 시민의 힘으로 낡은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면서 "변화와 희망의 상징인 박 후보를 지켜내야 새로운 정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측은 지난 15일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나 후보의 안형환 대변인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병역기피 의혹을 주장한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중의소리=현석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