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울산시, 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
상태바
울산시, 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
  • 정봉안
  • 승인 2016.03.17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운영 체제에 들어간다.

17일 시에 따르면, 3월부터 다음달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아 연간 발생하는 산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이 기간은 캠핑과 힐링 분위기 확산 등으로 산림 이용객이 늘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이나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18개소 산불종합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산림청과 구, 군 합동으로 각종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기동단속을 실시한다.

산림 100m 이내의 소각은 일체 금지되며, 입산금지구역에 들어가거나 화기물을 소지하고 산림에 들어가는 것도 단속 대상이다. 위반자는 최고 50만원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엄중 처벌된다.

또한, 주말농장과 경작지별로 담당 감시원을 지정하고 농촌마을 생활쓰레기 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 제도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논․밭두렁 소각시 해충은 11%가 사라진 반면, 거미와 같은 이로운 곤충은 89%가 사라져 역효과가 매우 크다.”라고 강조하고 “불필요한 논․밭두렁 소각이 일어나지 않도록”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