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경남 함양군보건소는 지난달부터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기생충 퇴치를 위한 대상지역 선정 및 조기발견·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주요 강 및 하천 유역 5km이내·외지역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기생충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대변을 수거해 질병관리본부에 의뢰, 간흡충 등 13종의 기생충 감염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간흡충 감염률을 파악하고 질병관련 통계자료확보와 기생충질환 인식제고로 식습관 개선 및 재감염 예방, 감염자 조기발견과 투약으로 주민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흡충은 자연산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을때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간 및 담관에서 기생해 담관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암연구 전문기구 WHO(IARC)에서 간흡충을 1급 발암성 병원체로 분류해 고위험 병원체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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