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17:58 (화)
사천시, 외국인대상 무료 결핵검진 확대 실시
상태바
사천시, 외국인대상 무료 결핵검진 확대 실시
  • 이정태
  • 승인 2016.03.18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 사천시보건소는 최근 외국인 결핵환자가 증가하는 등 외국인 결핵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보건복지부 및 법무부와 협조하여 지난 2일부터 고위험국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연중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18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결핵환자 신고현황연보(질병관리본부, 2014)에 따르면 신고된 국내 외국인 결핵환자는 2009년 637명에서 2014년 1,858명으로 2.9배 증가했으며 전체 결핵환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부분도 2009년 1.3%에서 2014년 4.3%로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 고위험국가는 인구 10만명당 결핵환자가 50명 이상인 나라로 중국, 스리랑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베트남, 인도, 네팔, 필리핀, 파키스탄, 몽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키르기스스탄, 동티모르 등 18개 국가가 해당된다.

시 보건소는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X-선 촬영과 객담도말검사를 동시 실시하고 검진결과 ‘결핵(검진· 치료경과)확인서’를 발급한다.

또한 결핵환자로 판명될 경우 국가결핵관리지침에 따라 신고․등록 관리하고 월 1회 이상 무료 방문치료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국내 결핵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법무부는 외국인 결핵검진을 통해 국내체류 중인 결핵 고위험국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전 결핵진단서 제출 및 입국 후 체류자격 변경시  결핵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결핵이 확인된 경우 입국 금지 및 체류기간 연장 제한 등 선제적으로 해외유입 결핵을 차단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보건소 결핵관리실(831-3537)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