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대학입학식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교육수요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전문농업인을 양성하는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을 8일 개최했다.
 
이날은 과정별 강의계획과 운영규정을 설명하는 등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이어 손재근 경북대학교 교수의 '농업여건 변화와 대응방안'이라는 제목의 특강이 있었는데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고 돈 되는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뜨거운 교육열을 감지할 수 있었다.
 
이어 진행된 입학식에 참석한 김상준 부시장은 중년을 넘은 나이에 농업대학 입학은 훌륭한 선택이라고 치하하고, 섬김 행정, 시민이 행복해 하는 경주 만들기 실천 계획을 소개하고, “농업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 FTA협상으로 어려운 농촌문제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는 농촌의 리더가 되자”고 당부했다.
 
경주시의회 정석호 의장은 축사에서 “돈 되는 농업, 웃음이 있는 농촌이 구호에 그치지 말고 농업대학에서 실천방안을 찾아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금년도 경주농업대학은 귀농귀촌과정, 친환경농업, 도시소비자 등 3개 과정에 225명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10월까지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과정별 주요 내용을 보면, 귀농귀촌과정은 농업의 기초, 주요 농작물의 재배 기술 등으로 성공적인 귀농정착을 유도하고, 친환경농업과정은 특화작목의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 도시소비자과정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도농상생 실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명사초청 강의, 실기실습, 우수 현장연찬 등 종합적인 교과내용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