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이 물들고 있는 한라산 영실

일본인 관광객 250여명이 참여하는 한라산 트레킹 대회가 24일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관광공사, 마이니치신문 주최,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 산악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한라산 트레킹 대회는 24일 오전 8시 영실코스에서 출발해 어리목 코스를 체험하는 행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한라산 트레킹 대회에는 일본인 관광객 250명 이상이  참가, 건강 웰빙과 청정 녹색여행을 선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세계자연유산 건강 트레킹 상품으로 확실히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매년 개최해 온 전야제 대신 한라산 트레킹대회 참가자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DVD를 제작, 배포해 행사 참가 관광객들에게 추억의 기념품으로 소장토록 할 계획이다.
 
또 다도협회의 회원들이 소개하는 전통 차(茶) 체험코너 운영과 난타공연 관람 등 다양하고 충실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 10회 대회를 전국 규모로 확대시키기 위해 참가자 대상 앙케이트 조사와 관련기관 공동 의견교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그린관광 상품'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