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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카바이러스 공동 예방·방역체계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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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카바이러스 공동 예방·방역체계구축
  • 윤용찬
  • 승인 2016.03.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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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4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예방과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국내에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하고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되면서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 숲모기의 본격적 활동에 따른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기관·부서간 협업 방역체계를 구축해 지카바이러스 예방 및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24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예방과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해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의 비활동 시기인 다음달까지 모기유충 방제를 강화하고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모기방제와 지역 유입 차단, 중장기 과제로 지역토착화 차단에 중점을 두고 방제대책을 수립했다.

매개모기 비활동 시기에는 건설현장 주변정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지역보건소와 협력해 모기발생 취약구역, 물웅덩이 등 유충서식지를 제거하고 연못 등 모기 발생 취약 구역 주변을 중심으로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 매개체인 '휜줄 숲모기'의 국내 활동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시와 구·군 등에서는 시 전역에 걸쳐 총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지역사정에 밝은 통장, 새마을 지도자 등을 활용한 취약지역 방제작업도 추진한다.

정명섭 시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 국민안전처, 구·군, 시설관리공단 등과 협력으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공원, 하천, 공동 주택 정화조 등 시 전 지역에 걸쳐 감염매개체인 흰줄 숲모기 방역 활동을 강화해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지카바이러스 대응요령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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