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목천읍은 지난 30일 화재피해민을 위한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 ‘드림하우스 5호’ 입주 헌정식이 열렸다.
‘드림하우스’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임직원 모금액 3억5000만원을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로 지원, 진행되는 집고치기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노출된 충남지역 내 저소득 가구의 주거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충남 지역의 24세대 가정에 집고치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드림하우스 대상 가구는 부모와 자녀 1명으로 이뤄진 저소득 3인 가구다. 지난달 10일 주택화재 발생 및 병환에 시달리던 부친의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이중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였다. 이에 사연을 안타깝게 여긴 행복키움지원단의 추천에 의해 선정됐다.
이 가구는 삼성디스플레이‧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목천읍주민단체‧㈜영흥산업환경‧오웬스코닝비엠코리아‧천안종합상사 등 다양한 기업과 민간의 협력으로 완공됐다.
특히 주민단체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졸업생 등 150여명이 19일간 자원봉사자로 집 고치기 현장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곽영설 읍장은 “실의에 빠져있는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 및 봉사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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