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시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작가회의와 함께 ‘시인 모교 방문 시 읽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서울 소재의 14개 초·중·고등학교 출신의 시인들이 각각의 모교를 방문해 방과 후 교육 시간과 문학·국어 수업 시간에 30~40여명의 학생들과 시 낭송, 시인과의 대화, 문학 특강 등의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강사는 국내의 공신력 있는 문예지로 등단해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인으로 구성됐으며, 강의는 그들의 모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시 읽어주기, 시인과의 대화, 즐거운 문학교실 등 모두 3가지로 이뤄져 있으며, 이외에도 개별 시인들이 준비한 독창적인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인 모교 방문 시 읽어주기’ 사업은 문학단체의 인적 인프라 자원을 학교 수업과 연계하고, 문학에 대한 재능 및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시 창작 지도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관한 문의는 ㈔한국작가회의(02-313-1486)에 문의하면 된다.
김혜정 문화예술과장은 “시인 선배와 함께 시를 읽고 학창시절의 꿈과 이상을 이야기 하는 자리가 시문학에 뜻이 있는 후배 학생들의 꿈을 자극하고, 시를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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