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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문화·인물 다룬 인문여행 잡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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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문화·인물 다룬 인문여행 잡지 발행
  • 오춘택
  • 승인 2016.04.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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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발행, 순후지향의 고장 화순 풍경 담아
화순군 적벽 모습.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의 역사와 문화, 인물 등을 아우르는 인문여행 잡지가 발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전국 군 지역을 테마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명소, 볼거리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연 4회(계간) 발행하는 인문여행 매거진 ‘나(Nah)’다.

‘나’는 ‘Now and Here’의 약자로 여행의 시간과 장소를 뜻하며 여행을 통해 나를 발견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19번째로 발행된 올해 봄호 ‘나’ 군편은 ‘잠잠히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주제로 예부터 명승지가 많아 남주명향이자, 순후지향의 고장으로 불렀던 화순의 풍경을 담았다.

특히 수많은 풍류시인 묵객들이 아름다움을 노래한 화순적벽과 천불천탑의 신비를 간직한 운주사,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 느린 시간의 기억을 가진 경전선 등 화순의 인문학 여행의 길잡이 역할이 기대된다.

인문여행 매거진 '나' 군편에는 ‘4인 4색 화순의 거장들’ ‘화순의 오늘’ ‘화순의 정경' 등 크게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이원재 사진작가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화순적벽의 웅장함을 배경으로 풀어낸 화순 이야기는 ‘해법을 찾아 나선 은둔의 선비 하백원’ ‘화순에서 자란 젊은 실학의 꿈 정약용’ ‘빛으로 녹여낸 우리 고유의 풍광 오지호’ ‘아시아를 울린 시대의 멜로디 정율성’ 등 화순의 거장들을 집중 조명했다.

또 두 번째 '화순의 오늘편'에는 천년의 숨결이 흐르는 쌍봉사를 비롯해 임대정원림, 야사 은행나무, 능주역, 김삿갓 종명지, 소박한 시골장터 풍경, 쌍봉사 인근 이불재에서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정찬주 작가의 특별기고, 화순 출신 오상조 사진작가 등이 소개된다.

세 번째 ‘기다림이 만든 화순의 정경편’에는 화순에서 읽는 누정문학, 조광조와 양팽손의 지란지교, 적벽과 운주사, 고인돌군락 등을 담았다.

100쪽으로 구성된 ‘나’는 총 1만부가 발행돼 삼성화재 VIP 고객과 지방자치단체에 배부되고, 대형 서점 등에서 판매돼 화순의 홍보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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