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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뇌건강 체험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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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뇌건강 체험박물관’ 개관
  • 이지희
  • 승인 2016.04.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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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이지희 기자= 경기 성남시는 4일 시 중원구보건소에 뇌 건강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뇌건강 체험박물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관했다고 밝혔다.

시는 뇌 건강관리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최근 6개월간 콘텐츠 개발 비용 등 2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중원구보건소 지하 1층 노인보건센터 내에 382㎡ 규모의 박물관을 설치했다.

지난달 시범 운영하다가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연 박물관은 뇌의 구조와 기능, 관련 질병, 건강한 두뇌를 만드는 방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4개의 전시시설을 갖췄다.

전시시설은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영상관, 태블릿 PC로 치매 자가 검진과 뇌의 질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체험관, 동물과 인간의 뇌를 비교할 수 있는 교육관 시설도 있고, 기억력 퍼즐 맞추기, 두뇌 올림픽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5~10명의 초·중·고교생 단체관람 때는 노인보건센터 소속 간호사인 해설사가 전시 시설과 체험을 안내하며 나이 많은 노인이 단체 관람을 오면 전시 관람을 도와준다.

단체 관람은 2주 전에 노인보건센터 교육홍보팀으로 전화 예약해야 하며, 해설사의 안내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고, 중·고교생은 1시간의 자원봉사 점수가 인정된다.

박물관 운영일과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별도의 관람료는 없다.

나해리 시 노인보건센터장은 “뇌는 우리 몸을 지배하는 사령탑이다. 관련 지식을 얻어 뇌의 건강을 지키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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