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17:27 (수)
단양 만종리 대학로극장, 다양한 장르의 아트 페스티벌 개최
상태바
단양 만종리 대학로극장, 다양한 장르의 아트 페스티벌 개최
  • 정덕영
  • 승인 2016.04.07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극, 음악낭독극, 소설읽기, 마임, 뮤지컬 갈라쇼 등 펼쳐져
만종리 대학로 극장 아트페스티벌 포스터 (포스터= 만종리 대학로극장 제공)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충북 단양군은 만종리 대학로극장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연극, 마임,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아트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연극 '맥배드', 음악낭독극 '어린왕자', 소설읽기 '엄마를부탁해'와 마임, 인디밴드, 뮤지컬 갈라쇼 등이 펼쳐진다.

연극 '맥배드'는 극단의 예술감독인 김낙형 연출로 2008년 대한민국연극상 작품상, 한국연극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5 선정됐으며, 21회 카이로 국제 실험 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또 기존의 실내극장에서만 공연돼 오던 연극 '맥배드'가 만종리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는 이색적인 공연소식에 벌써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음악 낭독극 생떽쥐베리 '어린왕자'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밀밭무대에서 공연되며 야외공연에 적합하게 각색해 만종리 극단의 배우이자 가수 홍미려가 출연해 작품속의 대사를 봄날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한다.

지난해부터 소설읽기 형태로 진행돼온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도 단양천사어린이집 하영민 원장을 비롯해 다양한 일반 출연자들과 함께 비닐하우스 극장에서 공연되며 김성구, 고재경의 수준 높은 마임극, 인디밴드 뮤지컬 갈라쇼 등이 펼쳐진다.

만종리 대학로 극장 허성수 총감독은 “앞으로도 수준높은 공연작품을 제작, 유치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단원들이 연극뿐만 아니라 밀농사, 옥수수파종 등 농사일로도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며 “여름축제에는 단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피자 빵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