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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에너지소외지역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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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에너지소외지역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 탁정하
  • 승인 2016.04.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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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24억5000만원 투입해 총 16개 마을 보급

[경기=동양뉴스통신] 탁정하 기자=경기도는 올해 평택 월곡1동 등 도내 에너지 소외지역 16곳을 대상으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이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등 에너지 소외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3t 미만)’를 설치하고, 각 가정을 배관망으로 연결해 취사 및 난방용 LPG를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는 2014년 안성 하개정마을과 여주 처리마을 2곳에 보급을 시작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고, 지난해에는 사업비 22억원(국비 12억원, 도비 10억원)을 투입해 파주 운천3리 등 모두 15개 마을에 보급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사업비 24억5000만원(국비 4억5000만원, 도비 20억원)을 투입해 도내 에너지 소외지역 총 16개 마을에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지난해 하반기에 시군대상 수요조사 및 의견조회를 실시해 평택 월곡1동 등 모두 8개 시·군의 9개 마을을 올해의 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했고, 나머지 7개 마을은 오는 4월 말까지 해당 시·군을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의 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LPG 유통구조가 단순화 되고 공급단가도 낮아져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LPG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LPG 배관망의 MJ당 공급가격은 LNG의 약 89% 수준으로 저렴하다.

또 공급자가 전반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해 LPG 용기를 일일이 교체하는 불편도 해소돼 편리성과 안전성도 함께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식 도 에너지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외지역 도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연료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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