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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7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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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7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 김혁원
  • 승인 2016.04.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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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20일까지 올해 총 500억원 규모의 ‘2017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사업’은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시가 예산을 편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 심사과정에 사업 제안자가 직접 참여해 제안 취지와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참여 예산사업 모니터링을 실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시민위원과 제안자가 사업 추진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주민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된다.

우선 ‘시정참여형 사업’ 공모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8개 분야, 20개 주제와 관련된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20개 주제는 시민대상 ‘엠보팅’ 투표에서 63개 주제 중 선정된 것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주제는 ‘사람이 편한 보행환경 개선’이다.

‘지역참여형 사업’ 공모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소규모사업을 대상으로 하는데, 소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보다는 다수의 주민이 참여해 지역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한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동 지역회의 사업’은 ‘시정참여형 사업’ 가운데 25억원 이내로 자치구당 3개 이내의 동에서 사업 제안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서울 거주 시민, 시내에 근무하는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시참여예산 홈페이지(yesan.seoul.go.kr)나 시·자치구청 방문, 우편 접수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사업 선정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40%), 시민 전자투표(40%), 전문설문기관 선호도 조사(20%)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이뤄지며 ‘참여예산한마당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용남 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공모에서 우수한 사업들이 많이 발굴돼 주민들이 참여예산제도를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으로써 시 재정분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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