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조준수 기자= 전북 군산시는 ‘중동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지구 내 편입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협의보상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돌입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사업지구 내 편입토지 6826㎡와 건물 등 지장물 46건에 대해 4월 현재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지장물 소유자에게 보상금 지급에 따른 감정평가결과를 통보했다.
또 사업지구 내 들어서게 될 복합커뮤니티센터, 소공원, 주차장 등 각종 시설조성에 따른 주변지역 교통체계를 검토하는 등 교통영향분석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공모사업으로 2018년까지 총 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중동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2014년 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정비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다.
시는 향후 중동지구를 비롯한 11개 신규 주거환경 쇠퇴지역에 대해 기존의 기반시설 정비 및 조성방식을 탈피,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편익시설, 문화·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하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문화와 감성을 접목한 스토리가 있는 독창적인 요소를 고려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지구 내에는 작은 도서관과 문해교실, 당산제 홍보관을 비롯한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건립된다”며 “강변공원과 서래공원 등 수림대가 조성되면 연안도로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기타 주거환경 장애요소 등을 차음 및 차폐하는 완충역의 역할을 하게 돼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