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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특사들’ 경주로 경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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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특사들’ 경주로 경주로
  • 최병화 기자
  • 승인 2013.03.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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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 실크로드 탐험대 · 경북 저력 터키와 유럽에 알릴 터”
▲ 지난해 10월 터키 문화부 차관(사진 중앙)일행 경주 방문 불국사 답사모습.
 
2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개최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성공기원 행사 및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 출정식’에 참석하기 하기 위해 20일 저녁 ‘터키 특사들’이 경주를 대거 방문한다.
 
인구 1500만의 터키 최대도시인 이스탄불의 부시장급인 이브라힘 카파크르카야 이스탄불 사무부총장과 민속공연단, 터키 국영방송인 TRT 기자단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이스탄불시장이 보내는 축하사절단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내한하는 카파크르카야 사무부총장과 공연단은 엑스포 성공기원 행사와 실크로드 탐험대 출정식에 참석한 뒤 불국사, 천마총, 경복궁 등 우리나라 대표적 문화유적을 둘러본다.
 
특히, 28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다소 길게 머무르는 TRT는 이번 행사는 물론, 경북과 한국의 매력과 발전 원동력을 꼼꼼하게 취재해 터키 전역과 유럽지역에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터키 민속공연단은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성공기원 행사 및 실크로드 탐험대 출정식’에서 엑스포의 성공과 탐험대의 안전 원정을 기원하는 특별축하공연(샤머니즘에서 세마까지)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작품으로 실크로드 노선상의 중앙아시아지역 샤머니즘과 이슬람교 수도승의 명상 춤(기도)인 ‘세마’, 터키의 지역별 전통댄스를 접목한 이색 공연이다.
 
이브라힘 카파크르카야 사무부총장은 “경상북도가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사전 홍보하고 국경을 넘어 인류문명사를 새롭게 규명하는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기획한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경주엑스포와 탐험대의 활약상, 경북의 역사·문화적 저력에 대해 터키와 유럽지역에 널리 알리고 엑스포 붐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이스탄불-경주엑스포 본행사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한국과 터키가 사전 교류를 통해 서로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향후 양국의 지속적인 동반 발전과 교역 증대, 파급효과에 크게 기여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성공기원 행사 및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 출정식’에는 나지 사르바쉬 주한 터키대사도 참석하고,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이 축하영상메시지를 보내온다. 또 사르바쉬 터키 대사는 이날 ‘경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개막식 수준의 이번 성공기원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언론사대표, 문화·예술·경제 단체장, 탐험대원, 시·도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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