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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 청원군수, 시범사업 육성의지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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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 청원군수, 시범사업 육성의지 돋보여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3.03.2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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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면 박희명 농가 등 3개 시범농가 방문
▲ 이종윤 청원군수 시범농가 방문 사진.     ©동양뉴스통신=오효진 기자

 
이종윤 청원군수의 농업 시범사업 육성의지가 돋보인다.
 
이 군수는 2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농업의 선도역할을 하고 있는 옥산면의 시범농가 3곳을 방문해 격려하고 시범사업 육성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방문 일정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삼채를 청원군에 도입해 재배하고 있는 박희명 농가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며 친환경채소를 재배하는 정명래 농가 그리고 수경재배로 신선조사료를 생산하는 정헌모 농가 순으로 진행됐다.
 
제일 먼저 방문한 박희명 농가는 맵고 달고 쓴 3가지 맛이 조화를 이루고 천연식이유황이 마늘보다 풍부해 항암 효과가 뛰어난 삼채(학명: 알리움후커리)를 청원군에 처음으로 도입한 농가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올해 농업현안 종합시범사업을 지원받아 옥산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 단지 화에 앞장서고 있다.
 
삼채는 뿌리와 잎을 모두 먹을 수 있는 건강채소로 향후 2차 가공 후 건강식품으로 제조해 판매하게 되면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 방문지인 정명래 농가는 2012년 시설하우스 병해충 방제 자동화 시범사업 수혜농가로 1만4850㎡규모의 시설하우스에 시금치와 열무, 토마토 등에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 실천으로 연중 친환경 채소를 생산되고 있다.
 
특히, 정명래 농가는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중요시 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생산된 친환경채소를 친환경농·축산물만 취급하는 한 살림 매장 연중 납품을 통해 연간 3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억대농가다.
 
마지막 방문지인 정헌모 농가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과도한 사료비를 절감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생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8000만 원을 지원 받아 이동식 컨테이너 속에 온도와 습도 조절, 관수시설, LED 광원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 비료와 농약 없이 물만으로 품질 좋은 조사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도입 운영 중인 우수 시범농가다.
 
정헌모 농가는 드넓은 초지가 없어도 품질 좋은 조사료를 직접 생산해 자가 사료로 활용함으로써 18%정도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얻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신선조사료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가축의 면역력과 소화 흡수율도 높이고 평균산유량도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갖고 있다.
 
신선조사료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종윤 군수는 “이러한 최신기술을 도입한 시범사업을 앞으로 축산농가에 보급하게 되면, 국제 곡물가격 폭등에 대비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가축면역력 강화에 따른 질병예방, 신선조사료의 비타민 A(씨앗대비 100배 이상 함유) 성분에 의한 수태율 향상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새로운 영농기술과 새로운 고소득 작목을 우리지역에 도입·전파하고 잘 사는 농촌사회 건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세농가에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농업인이 함께 잘살 수 있도록 지역의 선도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 주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종윤 군수는 지난 7일 강내 시범농가 방문에 이어 14일 낭성면 지역 시범 농가를 방문하는 등 매주 목요일마다 관내 전 지역을 돌며 우수 시범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및 지역농업 육성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시범사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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