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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간 대북지원 물품반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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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간 대북지원 물품반출 승인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3.03.22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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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취약계층 대상 인도적 지원 차원 조치
▲ 22일 오전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유진벨재단에서 신청한 대북지원 물품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동양뉴스통신

정부는 북한의 결핵환자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결핵약 등 물품 반출을 승인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유진벨재단에서 인도적 대북지원을 위해 신청한 결핵약 등 6억7,800만원 상당의 물품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정부의 반출 승인은 북한의 결핵환자들에게 치료약이 시급히 제공되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조치"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북한의 무력적인 도발위협을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것은 기본 틀이며 북한의 도발을 용인한다든지 불복해서 우리가 이런 유화 제스처를 보낸다든지 이런 것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부에서 승인한 이번 결핵약 물품은 유진벨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북한의 평양, 남포 그리고 평안도 지역의 8개 결핵센터 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며 그 인원은 약 500여명 정도가 수혜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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