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중앙동 행복키움지원단은 4일 독거노인 11명을 찾아 과일을 전달하고 안부를 챙겼다.
이 11분의 독거노인은 행복키움지원단이 평소 매월 2회씩 밑반찬을 지원해 온 세대다. 어버이날에 찾아올 자녀가 없거나 바빠서 오지 못하는 자녀들을 대신해 행복키움지원단이 자식의 역할을 자처한 것.
장윤곤 단장은 “어버이날 쓸쓸히 지내실 어르신들이 안타까워 작지만 과일을 준비해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카네이션도 의미가 있지만 평소 과일 사드시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 마련한 것으로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모 어르신은 “매년 어버이날이면 찾아오는 사람 없이 참 적적했는데 행복키움지원단에서 밑반찬도 챙겨주고 어버이날도 잊지 않고 찾아주니 내겐 행복키움지원단이 효자, 효녀”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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