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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모, 아기 영양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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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모, 아기 영양 걱정 뚝!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4.01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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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보건소, 영양플러스 대상자 맞벌이부모 위한 야간 영양교육 실시
▲ 영등포구 보건소에서는 매월 4주째 금요일에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 직장인 보호자를 위해 야간에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영등포구)     © 동양뉴스통신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지난달 22일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의 15가구 맞벌이 부모들을 대상으로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1일 구에 따르면 매달 4주째 금요일에 저녁 6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영양플러스 아기맘 영양교실’은 맞벌이로 바쁜 직장인 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야간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직장인 보호자들이 받는 영양교육은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불량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영등포구 신길5동에서 6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결혼이민자 김모씨(중국)는 이유식은 언제 시작하는지, 하루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는 얼마인지, 감자·계란 등에는 어떤 영양소가 들어있는지 모르는 게 너무 많았다고 한다.
 
평소 낮에는 아기를 보느라 집 밖을 나올 수 없었는데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오면 아기를 맡기고 영양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만족해했다.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는 쌀, 감자, 달걀, 우유 등 대상별로 조합을 달리한 패키지 보충 식품을 한 달에 2회 제공받으며, 빈혈검사, 신장·체중 측정, 영양섭취 상태 조사 등 정기적인 영양평가을 받게 된다.
 
지난해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524가구 896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영양평가의 기본이 되는 빈혈률 검사 결과 임산부를 제외한 참여자 422명의 빈혈률이 16.11%에서 3.08% 로 줄어 영양 관리의 효과를 봤다. 
 
올해는 현재 264가구 391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구는 야간 영양교육을 연말 12월까지 매월 진행할 계획이므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영양플러스 대상자 중 교육에 참가하고 싶은 구민은 영등포구보건소 영양플러스센터 (☎2670-4844~5)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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