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석유제품 가격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23일 기준 1990.15원을 기록, 1990원 대에 진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3일 기준 2066.76원, 인천 2005.60원, 경기 2000.77원으로 2천원대를 넘어섰고, 제주가 1999.21원, 강원 1996.40원, 대전 1995.28원으로 2천원 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ℓ당 2300원을 넘은 주유소가 강남 2곳, 서초 1곳, 영등포 1곳, 중구 2곳 등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달 4일 1933.21원 이후 48일 만에 ℓ당 60원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13일에는 ℓ당 1971.94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정유사들의 공급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 당분간은 국내 기름값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중의소리=최명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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