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법제사법위원회(통합민주당/위원장 박영선의원)에서는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 앞서 채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하성인 기자

국회는  검찰총장 후보자와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
 
여야 의원들은 재 후보자에 대해 대검 중수부 폐지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과 관련해
집중 질의했다.
 
채 후보자는 중수부 폐지와 관련해 "중수부 폐지에 대한 부패 수사의 공백의 우려, 반드시 보완책이 선행된 후 폐지되어야 한다"면서 "상설특검의 경우 대통령 공약이나 논의되는 상설특검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야당의원들은 윤 후보자에 대해 아파트 분양권의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 2일 국회에서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메모를 하면서 답변을 하고 있는 윤진숙 후보자.     ©동양뉴스통신=성인 기자

윤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거주하지 못했을 뿐 부동산 투기는 아니다"고 적극 해명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
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였지만 여야간 이견이 팽팽해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적격'으로 판단했지만  민주통합당은  투기의혹·거짓말 논란 등 '부적격' 판단을 내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