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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와 함께하는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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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와 함께하는 1박 2일'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4.0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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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덕수, 유안진, 장사익, 정재만, 황영조 등 캠핑 개최
▲ 2012년 서울시 7월의 명사(최불암 선생).     © 동양뉴스통신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일곱명 남자들이 우리나라 각지를 여행하는 ‘1박2일’이 있다면, 서울시에는 중랑캠핑장에서 만나고 싶은 명사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지는 ‘명사와 함께하는 1박2일’이 있다.
 
서울시가 야심차게 시작한 “명사와 함께하는 서울의공원 1박2일”은 2012년 엄홍길, 황영조, 장사익, 최불암, 안숙선, 차범근, 박칼린   등 최고의 명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올해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물놀이 김덕수 선생, '지란지교를 꿈꾸며'로 감성을 깨우신 유안진 선생, 46세부터 새롭게 소리꾼의 인생을 살고 계신 장사익 선생 등 다양한 분야 6명의 명사를 초청하여 자신들의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인생 설계에 대한 방향을 조언한다.
 
6인의 명사들은 청소년들의 궁금한 점, 고민 등을 함께 이야기 하며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함께 해결점을 찾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참여학생 뿐 아니라 당일 중랑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캠핑가족과 인근 지역주민을 초청하여 명사와의 소통시간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캠핑에 참여한 학생들은 팀별로 텐트치기, 음식만들기 등 공동체 활동을 통해 팀웍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팀별로 준비한 음식 중 주요메뉴로 콘테스트를 진행한 후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을 것이며, 팀원이 힘을 합쳐 하룻밤 보금자리 텐트도 칠 예정이다. 물론 초보자들을 위한 전문가의 도움도 준비되어 있다.
 
중랑캠핑숲의 식물·곤충 등을 관찰하는 숲체험과 과수원의 배나무 가꾸기, 텃밭식물 관찰 등 계절에 맞는 체험프로그램과 짚공예 등 공원에서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만들기도 계획 되어 있다.
 
긴 밤 텐트 안에서 친구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고, 아침이면 평소에 해보지 못한 다양한 체육대회를 진행한다. 공부에만 집중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자연에서 마음껏 뛰는 팀별 활동으로 공동체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대상은 고등학생이고 학급별로 신청을 받으므로 고등학교 학급대표가 대표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접수 받는다.
참가신청은 4월7일까지이며, 접수가 마감되면 서울시는 내부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참가학교를 선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신청학급은 학급대표 신청자가 1박2일 참가하고 싶은 이유, 동기, 특별한 사연 등을 홈페이지에 등록한다. 1회당 30명 내외로 신청할 수 있다.
 
전국 고등학생에게 기회가 열려있으며, 지방학교·다문화학생·대안학교 등 중랑캠핑장을 경험하기 어려운 학생을 특별히 배려할 계획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인생관을 배울 수 있으며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공원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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