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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시아 청년 사회혁신가 국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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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시아 청년 사회혁신가 국제포럼’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6.06.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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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콩, 대만,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8개국 18명 참가
지난해 '아시아 청년 사회혁신가 국제포럼'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홍콩, 일본, 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8개국 청년 사회혁신가 18명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청년 사회혁신가 국제포럼: 청년, 마을에서 길을 찾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지역과 마을에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 회복으로 지역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청년들의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것이 목적이다.

포럼은 지역커뮤니티를 위한 아시아 청년들의 활동과 기업가 정신,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의 새로운 길을 찾는 청년들,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청년 등 모두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사회적 기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투자·컨설팅 등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국내·외 중간 지원조직의 연사 6명이 아시아 청년들의 활동과 기업가정신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세션은 비지니스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에서 길을 찾는 청년들의 이야기로, 연사는 태국 공정무역 카페 ‘아카아마 커피’의 아유 리, 베트남 공정여행 기업 ‘사파오짜우’의 슈탄, 인도네시아의 가장 가난한 지역인 누사텡가라티무르주 여성들과 함께 수공예품을 생산·판매하는 ‘두안얌’의 멜리아 위나타,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의 카페 ‘킨예 인터내셔널’의 멜리나 찬이 지역에서 일하며 발견한 가능성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세 번째 지역의 공간적 특성에 주목한 청년혁신가들이 지역커뮤니티와 함께 길을 찾은 사례를 소개하는 세션으로 서울 창신동의 문화예술플랫폼 ‘000간’ 홍성재 대표, 대만 타이중 구도심에서 사무공간을 대여하고 있는 ‘해픈코워킹스페이스’의 추자위안, 대만 최초 공동주거공간프로젝트를 진행한 ‘9플로어아파트먼트’의 판스인룽, 일본 지역주민과 여행자가 함께 쓰는 카페 겸 숙소 ‘가사코’를 운영하는 고스케 가토가 ‘공생’ 방식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홍콩의 사회혁신 운동을 주도한 시민운동가 에이다 웡이 ‘지역에서 길을 찾는 청년과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지역과 협업하고 있는 아시아 사회적 기업의 미래와 비전을 논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시 비영리단체(NPO) 지원센터 ‘품다’에서 참가자들이 어울려 이야기를 나누는 ‘백스테이지챗’도 마련됐다.

다음날인 오는 16일에는 포럼에 참석한 아시아 청년혁신가를 비롯해 국내·외청년 50여명이 연남동 ‘동진시장’, 효자동 ‘로컬 스티치’, 창신동 ‘000간’, 동대문 옥상낙원 등 국내 대표 사회적경제 현장을 방문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결성한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경제, 사회적기업, 지역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행사홈페이지(anyse.asia/register)를 통해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청년 사회혁신가들이 지역 내 스스로의 삶을 펼쳐나가며 사회문제를 해결한 상호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돈독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나아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 혁신을 이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한다.

유연식 시 일자리노동국장은 “각 지역의 혁신적 변화와 활동을 공유해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함께 찾아가길 희망한다”며 “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아시아 청년들이 서로 깊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 발전과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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