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17일 오후 2시, 한솔동 일원에서 미르유·초등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미르유·초등학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초등학교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유치원을 21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신축된다.

특히, IT 기술과 생태환경 시설을 활용해 학생이 흥미를 가지고 자신의 수준과 적성에 맞게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스마트교육체제를 적용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용하고,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자연친화적인 친환경 건물로 신축되고 지역사회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교육청은 미르유·초등학교 신축공사로 내년도 1학기인 3월부터는 학생들이 신축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첫마을 인구유입에 따른 초과학생수용 문제 해소와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떼었다.

신정균 교육감은 “교실부족과 과밀학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솔동 거주 학생과 학부모님께 쾌적하고 스마트한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학생들에게 안전한 배움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