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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흰찰쌀보리 명품화 및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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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흰찰쌀보리 명품화 및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
  • 조준수
  • 승인 2016.06.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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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전경 (사진= 군산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조준수 기자= 전북 군산시는 최근 2년간 맥류 파종기 잦은 강우와 출수기 이후 등숙기 강우 및 고온으로 등숙 불량으로 맥류 수량이 크게 감소했을 뿐 아니라 저가의 수입 귀리 유통으로 인한 가격경합과 남부지역의 찰쌀보리 저가 조기 출하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시농업기술센터는 맥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생력재배 및 신품종 재배기술 보급과 토지 이용률 증진 및 안정생산 기반조성으로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해 사업비 2억30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동계작물 시범사업을 18개소, 약 200㏊에 조성한다.

시는 흰찰쌀보리 명품화사업으로 자체 채종포단지와 지리적 특산품화 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우량종자를 공급한다.

특히, 맥류 생산비 절감기술 및 관련 장비를 보급하고 논 작목 다양화와 동계작물 활용 소득향상을 위해 국비를 확보해 ‘들녘별 쌀경영체연계 국산 맥류 생산단지 시범사업’과 ‘맥류 동계작물 안정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조성한다.

흰찰쌀보리 명품화사업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순도 높은 흰찰쌀보리 특산품을 생산해 품질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으로 2010년부터 계속사업으로 추진해 흰찰쌀보리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판매량과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으며, 2008년 지리적 표시 등록을 마친 군산 흰찰쌀보리를 활용한 맥걸리, 진포빵, 보리한과 등 가공기술개발 및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흰찰쌀보리의 소비확대를 견인했다.

시 관계자는 “경쟁력확보를 위해 흰찰쌀보리 명품화와 신기술 보급을 위해 생력기계화 장비 투입과 우량종자, 비료, 농약 등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다음달 22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며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 및 단체는 해당지역 읍·면·동 사무소에서 기한 내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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