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위상강화 및 활성화 크게 기여 기대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충북도는 평택~오송 복선고속철도에 1세트를 더 추가하는 2복선화사업(2017~2023, 46.5㎞)이 민자 사업으로 추진된다고 30일 밝혔다.
고속철도 이용수요 증가에 따른 충분한 선로용량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경부고속철도 평택~오송 간 병목현상의 해소와 함께 오송역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그 위상을 더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오송간 2복선화사업이 완료되면 오송역의 고속철도 정차횟수가 증대되고 분기역 기능이 더욱 확대되면서 오송 분기역에서 전국 지역거점역으로의 노선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 말 수서발 고속철도가 운행되고 2023년 평택~오송간 2복선화사업이 완료되면 종착역의 다변화(포항·여수·마산·진주 등)가 가능하다.
또 지금까지 고속철도를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단독으로 운영하던 것이 민간사업자인 ㈜SR(수서고속철도 주식회사)이 참여해 상호 경쟁에 의한 고객서비스 개선과 고객의 교통선택의 폭이 넓어져 양질의 고속철도 이용서비스도 가능해 질 것이다.
도 관계자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사업이 오송역의 정차횟수를 증대하고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분기역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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