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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여성안전반딧불 편의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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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여성안전반딧불 편의점 운영
  • 오효진
  • 승인 2016.06.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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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경찰청은 30일 청주시 청원구 덕벌로 소재 CU편의점에서 도내 편의점 지역 책임자(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가 참석한 가운데 여성이 성폭력·가정폭력 범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반딧불편의점 현판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반딧불편의점 운영은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 등 묻지마 범죄를 계기로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위급상황 발생 시 여성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이 시스템은 여성이 성폭력·가정폭력 등 위급한 상황에 처할 경우 반딧불 편의점으로 긴급대피 하면 편의점 점주가 무다이얼링 시스템 및 112로 신고, 경찰이 현장출동해 범인검거 등 현장조치와 함께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반딧불편의점은 도내 유흥가 밀집지역, 대학가 주변, 원룸촌, 심야시간 가로등 미설치, 인적이 드문 취약지역 및 여성이 불안을 느끼는 지역에 위치한 편의점 110곳을 우선적으로 선정·운영한다.

현판식에 참석한 편의점 지역 책임자들은 "반딧불편의점 운영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여성안전을 위한 지킴이집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경찰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정훈 청장은 "여성이 성폭력 등 강력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있도록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충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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