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선정
[전북=동양뉴스통신]조준수 기자= 전북 군산예술의전당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국립예술단체가 주관한 ‘2016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립창극단의 대표공연 ‘배비장전’을 선보인다.
4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립창극단 등 16개 국립예술단이 전국의 문예회관을 찾아가 공연예술 활동을 통해 공공성과 예술성을 제고해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문화 향유에 기여하고자 했다.
김성녀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창극단은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창극을 선보이는 국립극장의 전속예술단체다.
'배비장전'은 9대 독자이자 고고한 척 위선을 떨던 배비장이 기녀 애랑의 유혹에 본색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다룬 해학적인 작품으로 극의 핵심인물인 배비장과 애랑은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김준수와 이소연이 맡았다.
정진인 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양반의 허례허식을 꼬집은 풍자와 국립창극단 배우들의 희극 연기와 흥겨운 춤, 재담이 어우러져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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