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본부장과 우 특별대표는 이날 저녁 중국 외교부 청사 회의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갖고 제네바 북미 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 본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 등 비핵화 사전조치를 취해야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는 최근 열린 2차 북미 회담과 관련, 현재 대화 국면에 접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돌파구가 마련되지는 못한 만큼 북한의 태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본부장은 이날 우 특별대표를 만나기 전 류제이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도 만났다.
이번 중국 방문으로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4개국 방문을 모두 마친 임 본부장은 2일 귀국길에 오른다. [민중의소리=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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