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충북 충주시 관아골 관아갤러리에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중견 서양화가 임현규 화백의 열두번째 개인전이 개최된다.
6일 관아갤러리에 따르면, '삶, 꽃 그리고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그동안의 반추상 작품에서 벗어나 사실적인 환영이 보이는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8년 전 서울에서 고향인 충주 살미면으로 내려온 임 화백은 부친이 농사짓던 작은 복숭아 농장에서 함께 일하며 느낀 자연의 꽃들을 그만의 조형언어로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이번 개인전에서도 자연의 꽃을 화가의 내면을 통해 재구성한 초현실적인 작품을 보여줄 예정이다.
8일 오후 5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직장인 밴드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으로 락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눈과 귀가 즐거운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밴드 더부러의 멤버로 지난해까지 활동했던 것이 인연이 돼 음악이 있는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
국전 초대작가이며 충북미술대전 추천작가인 임 화백은 각종 공모전에서의 화려한 수상경력에도 자만치 않고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에서 서양화를 강의하고 있는 임화백은 충주여성회관 평생교육원에서 7년째 수채화를 강의하면서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충주미술협회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북미술협회 부회장과 충주예총의 수석 부회장직을 맡아 충북과 충주의 문화예술 전반에 봉사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임 화백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사는 세상에 미술문화의 꽃이 활짝 피는 그날까지 햇빛이 되고 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