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5:47 (월)
서울 관악구, 주방환경개선사업 추진
상태바
서울 관악구, 주방환경개선사업 추진
  • 김재영
  • 승인 2016.07.12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먼지 저감 및 건강한 외식환경 조성
(사진= 관악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기 위해 음식점 주방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최근 1급 발암물질 배출원이자 초미세먼지 발생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직화구이 음식점에 집진시설 설치를 지원해 초미세먼지 저감대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리문화개선을 통한 구민건강증진에 힘쓴다.

대상은 직화구이 일반음식점이며, 업소당 1000만 원 범위 내에서 총 소요액의 80%를 지원한다.

또 소규모 중국집 주방위생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구의 1인가구 비중은 시 전체에서 1위며 특히 여성에 비해 남성 1인가구가 많은 실정이며, 이에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한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점에 착안, 마련됐다.

중국집 주방위생개선사업은 66㎡미만의 소규모 중국음식점이 대상으로 후드, 환풍팬, 화구, 화구주변 벽면의 찌든 기름때를 제거하는 사업이며, 현장조사를 거쳐 선정된 30개소 업체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진행된다.

더불어 주방위생개선 완료 업소는 별도 영업주 위생교육을 진행하며, 홍보용 배달조끼도 제작해 영업주 스스로가 깨끗한 주방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음식점 주방환경개선사업의 모든 비용은 올해 자치구 식품안전 및 식생활 종합평가에서 인센티브로 받은 사업비로 사용한다”며 “미세먼지 발생저감과 위생수준을 향상을 통해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