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조준수 기자= 전북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시 관할부서인 산림녹지과, 관광진흥과와 연계해 기간제 근로자, 공원 산불감시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청소인력 등을 투입해 ‘금연은 현장에서부터 시민의 흡연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는 취지로 월명·은파호수공원 금연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12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공원 2개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나, 범위가 넓어 홍보 및 계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상시 홍보방안으로 시 관할부서의 현장에서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통해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홍보활동은 시민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문구와 로고를 넣은 금연홍보용 조끼를 50벌 배부해 가용 인력들이 상시착용하고 근무하게 함으로써 어린이 등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공원에서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민원제기 또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홍보활동을 통해 금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돼 담배연기 없는 공원을 만들고 금연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식이 자리 잡아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준수 dynewsk1@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