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지원은 피해가 심각한 국화, 백합 등 화훼분야, 붉은대게살, 성게알 등 수산분야, 파프리카, 김치 등 대일 수출 주력품목 등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별 최대 2억원(연리1%, 1년상환)까지 지원한다.
도는 이번 조치로 엔저와 함께 일본 경기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화훼분야와 파프리카 등 대일 수출업체의 경영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엔화 약세는 일본정부의 통화완화정책 시행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엔화 가치는 지난 해 9월 말 대비 22%까지 하락해 도내 농식품 수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이번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통해 엔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일 수출업체의 경영위기를 해소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엔화 약세로 인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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