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음달 7일까지 매 주말 잠실한강공원에서 종이 박스배로 한강을 건너는 짜릿하고 특별한 경험 ‘한강종이배경주대회’가 개최된다.
30일 본부에 따르면, ‘한강종이배경주대회’는 종이 골판지를 이용해 배를 직접 제작한 후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 세계 각국에서 축제형식으로 열리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50만 원 상당의 카약 1대가 경품으로 주어지며, 매 경기마다 유람선·요트승선권, 외식상품권, 조정 강습권, 한강 워터파크 이용권, 오리보트 탑승권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티켓몬스터(ticketmonster.co.kr), 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고,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팀당(4인기준) 4만 원으로 80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한강종이배경주대회’는 행사 당일 시간당 200㎜ 이상 폭우가 내리거나 팔당댐 방류량이 1500㎥/Sec 이상일 경우에는 행사가 취소된다.
황보연 본부장은 “종이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을 질주하는 이색 경주대회인 ‘한강종이배경주대회’가 뜨거운 태양아래 도전과 열정, 창의력을 분출시키는 시민들의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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