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17:27 (수)
서울시, ‘빗물이용 주치의 3기’ 본격 활동
상태바
서울시, ‘빗물이용 주치의 3기’ 본격 활동
  • 김혁원
  • 승인 2016.08.01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이달부터 2018년 6월까지 ‘빗물이용 주치의 3기’ 20명을 위촉해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형태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1일 시에 따르면, ‘빗물이용 주치의’는 빗물이용에 관심이 있으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시민들 혹은 현재 빗물을 이용 하고는 있지만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특히, 이번에 위촉된 빗물이용주치의는 빗물이용 우수 시민과 빗물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빗물이용을 분야별로 나눠 자문과 상담을 할 예정이고 현장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며 빗물이용 정책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활동은 빗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전파하고 빗물 시설 운영 중 발생하는 어려움도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빗물이용시설은 건물 지붕을 이용해 모아진 빗물을 간단한 처리를 거친 후 텃밭, 조경, 화장실·바닥 청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수자원 활용 방법이다.

이번에 빗물주치의 총괄을 맡게 된 서울대 김현우 연구원은 “‘3기 빗물이용주치의’는 그동안 축척해 온 빗물이용에 대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빗물이용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해 가겠다”며 “빗물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뭉쳐 시와 시민의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권기욱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빗물이용주치’의 제도를 십분 활용해 많은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빗물을 재이용함으로써 건강한 물순환 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