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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척스카이돔’서 WBC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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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척스카이돔’서 WBC 대회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6.08.0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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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7~11일 4개국 참가, 총 6경기 열려
서울시청 전경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내년 3월 7~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2017 제4회 WBC(World Baseball Classic) 대회’ 본선 1라운드 경기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WBC 대회’는 야구팬들의 열정과 개최 국가의 유산,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결합시키는 세계적 스포츠 행사로, 4년 주기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국이 참여하는데, 우리나라를 포함 12개국은 시드배정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했고, 나머지 4개국은 예선전을 통해 확정된다.

본선 1라운드는 4개국씩 4개조로 나눠 4개국에서 분산 개최되고, 각조 상위 2개팀은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하고, 2라운드 상위 2개팀 총 4개팀이 결선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본선 1라운드 B조 경기는 우리나라와 대만, 네덜란드, 오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예선(브라질, 영국, 이스라엘, 파키스탄 참가)의 우승팀이 참가하며, 모든 팀들이 서로 한 번씩 겨루는 방식으로 총 6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 유치는 고척스카이돔 건립을 계기로 국제대회를 유치하겠다는 KBO의 계획과 대회 유치 시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한 박원순 시장의 서신발송 등 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표명과 지원으로 이뤄졌다.

시는 WBC 개최비용의 일부 지원, WBC 이벤트 장소 사용 및 시 보유 매체를 활용한 대회 홍보와 경기장 질서유지 지원 등 성공적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장마철에 개최됐음에도 돔구장의 장점을 살려 모든 야구팬들이 전혀 불편함이 없이 야구를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다소 쌀쌀한 초봄에 개최되는 내년 ‘WBC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이제 대한민국도 날씨와 관계없이 4계절 야구할 수 있는 나라가 됐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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