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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알뜰장터, 전통시장 활성화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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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알뜰장터, 전통시장 활성화 대안 제시
  • 조영욱 기자
  • 승인 2013.05.01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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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터, 매출 30% 증대 성과 이끌어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용인중앙시장에 개설해 운영하는 토요알뜰장터가 상인 매출증대에 기여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모범적인 대안으로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인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토요 세일데이’를 운영하기로 하고 용인중앙시장상인회 주최로 지난 4월 27일 첫 장터를 개장, 용인중앙시장 중앙로에 친환경 채소 등을 판매하는 판매대 37개소를 설치하고 상점 55개소도 동참해 원가 판매행사와 10~50%의 세일품목을 정해 판매하는 세일행사를 열었다.
 
행사 당일 9.000명~12,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어 평소 대비 약4~5배의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값 싸고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상인들의 매출이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은 이날 장터에 참여해 상인들의 매출증대와 전통시장의 발전과 상인 매출증대를 위해 토요알뜰장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와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토요알뜰장터 성공요인은 생산자와 상인 간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함으로서 상품 원가가 낮아졌고 전통시장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원동력이 된 점을 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토요알뜰장터 축하공연으로 용인문화재단의 길거리아티스트 공연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조성한 것도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확대하고, 전통시장 내 상점이 모두 동참해 판매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 소비자 구매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오는 4일 두 번째 장터가 열린다. 친환경야채를 비롯해 과일,수산물,축산물,공산품 등 다양한 품목이 원가 또는 10~50%세일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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