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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예술의 전당 적자폭 줄이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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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예술의 전당 적자폭 줄이기 안간힘
  • 최병화 기자
  • 승인 2013.05.02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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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예술의 전당
 
경주시는 1일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주예술의 전당의 전반적인 사항과 적자폭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예술의전당은 지난 2004년 8월 경주의 문화예술단체가 시민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2005년 4월 문화관광부로부터 BTL사업으로 선정되었고 경주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2010년 8월에 준공되어 같은 해 11월 개관했다.
 
예술의전당은 시민적 기대를 바탕으로 당시 의회와 집행부의 판단을 기초로 어렵게 건립되었으나 BTL사업(민간투자사업)으로 인한 건물임대료 및 시설 운영비의 부담과 운영의 적자폭을 두고 언론과 지역 국회의원 및 시민들로부터의 재정적 부담을 염려하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예술의전당은 시민의 문화복지 향유를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그 가치를 경제 논리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나 운영이나 경영에서 그 효율을 극대화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예술의전당은 이를 위해 당초 계약에 의한 금리 5.54%를 5년 단위로 재 협의 전에 현재 금리 3.36%를 강력히 요구해 적용한다면 상환 만기까지 188억 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법인등록을 통한 각종 기부금 및 협찬을 올해 2억 6000만원 유치, 운영조례 개정에 따른 대관료 현실화로 연간 2500만원 수익 증대, 부대시설 임대사업 확대방안으로 대형패밀리레스토랑 휘트니스 시설 등 유치. 인기공연 횟수 확대로 공연수익율 80%이상 달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전문가와 시민이 포함된 경영평가 위원회를 구성해 경영과 회계에 대한 투명한 감사 실시, 매년 시설장비유지비 상환금중 충당금으로 적립하는 4억원이 20년 후 80억원 되며, 이를 관리비로 활용할 경우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2011년 12억5000만원, 2012년 11억6000만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하고 있으나,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2012 전국공연예술실태조사에서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 18.3%, 경북 평균 6.1%에 비해 경주예술의 전당은 18.9%로 경북 평균 보다 12.9% 높게 나타났다.
 
전당은 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미 건립된 예술의전당이 시민과 친숙해지고 경주시의 문화·복지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혜를 모을 것이며 문화사업을 잘 하는 기업에도 운영아이디어 등의 조언을 받는 등 정중히 간청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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