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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차장 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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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차장 지도’ 만든다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5.0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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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일 구·동별 실질적인 주차장 수급비율 조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어느 구, 어느 동에 주차장이 몇 면 확보되어 있고 차량 수 대비 주차장이 얼마나 남고 부족한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주차장 확보계획 수립에 활용한다.

서울시는 자치구청과 함께 5~7월, 3달 간 시내 모든 주차장을 대상으로 ‘주차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주택가 주차장 현황, 주차장 위치를 비롯해 유료 주차장 요금, 운영시간, 주차 가능 면수 등 전반적인 실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주차장 실태조사는 약 2천 여 명의 조사원이 투입돼 주택가, 아파트 단지, 상가, 업무시설, 공·민영 주차장별로 일일이 방문해 현장 및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간대별 정확한 주차실태 파악을 위해 주·야간 2회 조사가 이뤄진다.

조사는 해당 지역에 주차가 가능한 시설이 얼마나 확보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는 ‘주차시설 현황조사’와 시간대별로 불법 주차율을 조사해 주차장 확보율 대비 실질적인 주차장 과부족을 파악하기 위한 ‘주차이용 실태조사’, 두 가지로 구분해 진행된다.

‘주차시설 현황조사’에서는 노상과 노외,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소재지, 주차장 규모, 주차 요금, 시간대별 주차대수, 운영 및 관리실태 등 주차장 현황을 중심으로 조사하며 ‘주차이용 실태조사’에서는 주간과 야간, 2회에 걸쳐 도로상에 주·정차 되어 있는 모든 차량의 주·정차 위치, 차종, 적·불법 여부 등을 조사한다.

안석진 주차계획과장은 “각 가구·주차장별로 방문하여 조사를 진행하므로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지역별로 균형 있는 주차장 확보 및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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