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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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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 열어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5.03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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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한강공원(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 광장에서
어린이날을 맞이 고사리 손으로 장터에 팔 물건을 여러 번 다시 진열하는 모습, 진지한 얼굴로 흥정을 하는 모습에서 제법 장사꾼스러운 고집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나눔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5일 뚝섬 나눔장터에서 열리는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에 4백여 가족이 참여.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어린이가 직접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장애 어린이를 돕는다고 밝혔다.

3일 시측에 따르면 뚝섬 나눔장터는 서울시와 아름다운 가게 공동 주최로 5일 낮 11시30분부터 4시까지 뚝섬 한강공원(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 광장에서 열린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판매한 총액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다. 2012년에는 4백여만원의 수익금이 현장에서 기부되어 장애어린이 직업 체험프로그램 등에 사용되었다.

어린이 판매자들이 환경보호는 물론 장애체험 등을 통해 평소에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장애 어린이들의 불편함을 직접 경험하며 장애를 이해하는 ‘장애체험’, 우리가족 이야기를 한 페이지씩 담은 ‘친환경 책 만들기’ 코너가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쫑쫑이가 내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 해주기, ‘이면지로 나만의 노트 만들기’, ‘종이 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병아리떼 쫑쫑쫑’은 상업적 목적의 참가를 지양하고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어린이 본인과 가족들이 사용하던 헌 물건 80개 정도만 판매할 수 있으며 음식물, 약품, 새 물건은 판매할 수 없다.

박종수 자원순환과장은 “어린이들이 뚝섬 나눔장터에 참여하여 환경 사랑과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며 “가족과 함께하는 ‘병아리떼 쫑쫑종’ 통해 자원의 소중함과 나눔의 특별함을 추억으로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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