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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양 밥상’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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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양 밥상’ 교육 실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5.03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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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까지 8가지 질환별 맞춤형 ‘영양밥상 프로젝트’ 실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요즘, 다가오는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고 싶다면 서울시 식생활 정보센터에서 운영 중인 ‘영양밥상 교육’에 참여해 보자.

서울시가 만성질환 및 식습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오는 6월27일까지 8가지 질환별 맞춤형 ‘영양밥상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일 소개했다.

‘영양밥상 프로젝트’는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6월27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프로젝트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과체중 및 비만, 대사증후군, 암(예방), 위장질환, 관절염 등 대표 만성질환 8개로 나뉘어 진행, 개인별 맞춤 상담이 가능한 10명 내외 소그룹 형태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영양밥상 상차림을 실천해볼 수 있도록 조리실습도 병행한다.

특히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주제로 싱겁게 조리하는 방법(염도측정, 저염김치 시식 등), 칼로리·지방 섭취 줄이는 방법 등 비만과 고혈압 등의 성인성 질병 예방에 특화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비만율은 31.9%로 나타났으며,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성인은 28.5%, 10.5% 로 조사됐다.

이 중 적정수준의 식이요법과 병원치료 등의 관리를 하고 있는 성인은 비만 60%, 고혈압 43%, 당뇨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트륨 섭취량도 1일 평균 4,791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나트륨 2,000mg의 2배 이상이다.

시는 증가하는 고혈압 인구를 낮추기 위해 보건소를 비롯해 시립병원 민간의료기관이 함께하는 ‘고혈압예방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만성질환을 격고 있는 시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만성질환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며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올바른 상차림 교육을 통해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습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양 밥상’ 교육 참여예약 및 문의는 서울시 식생활정보센터 온라인 홈페이지 (www.seoulnutri.co.kr) 또는 전화(824-26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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