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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치과' 7일 탑골공원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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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치과' 7일 탑골공원 진료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5.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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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치과 이동진료실’이 어버이날을 맞아 하루 전인 오는 7일 탑골공원으로 첫 진료를 나간다.

이동진료실은 이외 5월에 총 15회에 걸쳐 양천, 동대문, 강동 등 복지관을 찾아다니며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발치, 틀니 제작 등을 무료로 진료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히고 일정을 공지했다.

시는 그동안 서울 곳곳의 복지관을 위주로 이동진료를 실시해왔으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대표 공원인 탑골공원에 처음으로 진료를 나가게 됐다고 6일 밝혔다.

7일 진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구강검진, 레진, 스케일링, 발치 등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틀니가 필요한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 어르신들께는 무료로 완전틀니도 제작해 준다. 틀니는 바로 제작되지 못하는 특성을 반영해 치과와 연결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한다.

‘서울시 어르신치과 이동진료실’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10여명의 의료진과 최신식 진료시설을 갖춘 치과진료 차량 2대에 진료장비와 의약품 등을 갖추고 최상의 치과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나눔진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해는 96회에 걸쳐 노인복지회관 등 서울시내 곳곳을 방문해 7,846명의 어르신 치과진료를 실시, 200명의 어르신들께 틀니를 제작해 드려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에 도움을 줬다.

‘서울시 어르신치과 이동진료실’은 1년 내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세부일정·장소에 따라 선택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 등은 서울의료원(2276-7764~5) 또는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2133-7517~22)에 문의하면 된다.

박유미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예로부터 치아는 오복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중요했다”며 “금전적인 이유 등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찾아가는 무료 진료를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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