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4 (금)
제주 노지감귤 당도 2007년 이후 '최고'
상태바
제주 노지감귤 당도 2007년 이후 '최고'
  • 서정용
  • 승인 2011.11.10 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귤원 28곳 표본 품질조사 결과 평균당도 9.6브릭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 노지에서 일반조생 품종을 재배하는 감귤원 28곳을 표본으로 품질조사를 한 결과 평균 당도가 9.6브릭스로 지난 2006년 9.7브릭스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노지감귤 당도 8.6브릭스보다 1브릭스나 높다. 2007년은 8.0브릭스, 2008년은 8.6브릭스, 2009년 9.0브릭스였다.

올해산 노지감귤의 산함량은 평균 1.37%로 2009∼2010년 1.19%보다 약간 높았다.
 
일반조생 품종은 당도가 9.4브릭스를 넘으면 맛이 달아 상품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주에 비가 내리면 산함량은 확실히 떨어지는 반면 당도는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가 날씨가 좋아지면 3∼4일 후 바로 회복돼 감귤 맛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상철 제주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한창 열매가 익어가는 9월 이후에 비가 내리지 않고 일조량이 많아 감귤의 당도가 높아졌다"며 일시적으로 비가 온 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 당도는 더 높아지고 산함량은 낮아져 여느 해보다도 좋은 상품이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다.[제주취재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