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방경찰청은 봄철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관내 초․중․고교와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차량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수학여행 수송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은 교육청 및 각 학교에 수학여행시 에스코트를 요청토록 서한문을 발송하고, 차량 출발 전 반드시 학교에 가 운전자 음주여부와 학생들의 안전띠 착용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주요 견학지․숙박지 주변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수학여행 수송버스의 안전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천안 모 초등학교 학생들을 태우고 현장체험 학습을 떠나려던 버스운전기사에 대하여 음주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혈중알콜농도 0.103%가 나온적 있다”면서 “수학여행단 수송버스 운전자에 대한 음주여부 확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인 만큼 수학여행 수송버스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5월 18일에는 강원도 양구군해안면 민통선 내 내리막 도로에서 수학여행 버스가 약 20m 아래로 추락해 40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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