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광역시 설치 법률 제정 청원서 제출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와 창원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는 다음달 5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안상수 시장이 직접 나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 제정 청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다음달 2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창원광역시 승격 입법청원 출정식’을 갖고, 창원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광역시추진협의회원 등 600여 명이 참가해 ‘출정결의’를 다진다.
이어 다음달 5일 안 시장과 김철곤 광역시추진협의회장은 시민의 공동대표로서 ‘입법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하며, 지난 해 3월에 시작해 불과 3개월 만에 70만 명 이상의 시민으로부터 받은 서명지도 이날 함께 제출한다.
안 시장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국회에 머물면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정현 새누리당 당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 위원장 등 각 정당대표 및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창원광역시 승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전달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창원시자전거연합회(회장 김도곤)도 출정식을 시작으로 창원에서부터 국회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창원광역시 승격염원 자전거 국토종주’에 나서 전국을 누비며 ‘창원광역시 승격’을 홍보할 예정이다.
허종길 시 기획예산실장은 “입법청원을 시작으로 하반기 법률안 발의와 내년 대선공약화 등 광역시 승격을 반드시 실현시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전국적으로 이슈화를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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